드라마 "밀회" 10회 - J.Brahms6 Klavierstücke op.118 Intermezzo in A

2022. 4. 14. 17:20클래식이야기

 

드라마 밀회 10회 

https://youtu.be/sJ6wKeMazXM

 

 

"만약에 앵콜 받으면 이거 칠께요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다 하고..." 

"그런줄 아세요~"

"니가 제일 잘 보이고 제일 잘 들리는 곳에 있어."

 

밀회 10화에서 유아인(선재)이 연주한 곡

J.Brahms 6 Klavierstücke op.118

2. Intermezzo in A 

 

 

https://youtu.be/7y18ZuDpxBI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는 자신의 스승인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사랑했다. 

브람스가 20세 청년시절 그들을 만나 슈만이 죽은 뒤에도 클라라와 아홉이나 되는 그들의 아이들을 돌보며 자신은 독신으로 평생을 보냈다. 

슈만클라라 결혼생활 16년.

브람스와 클라라의 관계 40여년.

브람스가 클라라와 40년동안 주고 받은 편지를 보면 경애하는 부인에서, 사랑하는 친구여, 나의 클라라에게 로 변해간다. 

스승의 아내를 사랑했고, 스승의 사후에도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보호했던 제자

슈만과 그의 부인 클라라 그리고 제자 브람스.

이 드라마에서 박혁권(준형)과 그의 부인 김희애(혜원) 그리고 제자 유아인(선재)의 역할과 묘하게 닮은 곳이 많다. 

 

어린아이들에게 '하지마' 하고 말하면 더 그러하듯이,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금지 된 것에 더 중독이 되고 그것을 더 갈망한다.



글로표현하는 편지가 아닌 음정 하나하나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편지.
진정으로 둘만아는 둘만의 이야기.

그 모든것을 겪고 느낀 브람스가 60세에 작곡한 최말년작품이다. 
 


이루어질수 없는 몰래 사랑할수밖에 없는 유아인(선재)과 김희애(혜원)의 둘만아는 비밀스러운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연주..


"만약에 앵콜받으면 이거 칠께요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다..하고 그런줄 아세요!"

그때 흘러나오는 이 음악...

뭔가 애틋하고 짜릿하다...
 

 

브람스가 했던 이야기중

자신이 다른사람들과의 교유에서 행복하듯 보여짐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결코 혼자서 웃을수 없었다

브람스를 알고난 후 이곡을 들으면

왠지모를 쓸쓸함과 씁슬함 내면의 그림자가 애처롭기까지하다

 

드라마 밀회 외

[영화 색계]
양조위와 탕웨이의 첫 밀회의 공간인 레스토랑에서

에서도 흘러나오는 이 곡. 

 

알고나면 더 잘 들리는 클래식 음악 

 

6 Klavierstücke op.118

1. Intermezzo in A minor 
2. Intermezzo in A 
3. Ballade in G minor 
4. Intermezzo in F minor
5. Romance in F
6. Intermezzo in E flat minor

 

https://youtu.be/4ZnQtHnbYJY

 

 

https://pianistjy.tistory.com/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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