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4. 14:47ㆍ영재 교육 비법
신경세포 뉴런(neuron)은 대부분 태내에서 만들어진다
뇌의 신경세포는 태아기인 6개월 무렵부터 급속도로 만들어져 태어날 무렵에는 거의 평생 쓸 신경세포가 완성됩니다. 세상에 처음 태어난 아이의 뇌에는 이미 모든 신경세포가 완성이 되어 있는 상태랍니다. 뉴런이라는 완성된 신경세포의 수는 무려 1000억개가 된다고 합니다. 갓 태어난 아이의 신경세포의 수는 1000억개나 되지만 이 신경세포는 아주 가늘어 각자의 세포끼리도 거의 이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부의 자극을 받아 시냅스가 만들어지면 이제부터 각자의 신경세포들이 함께 복잡하게 얽히면서 신경회로가 형성되고 세포 자체도 커지게 됩니다.
시냅스(synapse) 수가 많아질수록 천재 뇌가 된다
뇌 안에는 뉴런이라는 신경세포가 있고, 뉴런끼리 연결된 부분을 시냅스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하면서 많은 자극을 받을수록 서로 많은 회로를 만들고 신호를 보내며 빠르게 소통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체적인 뇌와 신경세포를 사용하면서 바로 시냅스가 만들어 지고,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며 강화해주면 뇌의 각 부분이 더 단단하게 연결이 되지만 반복 사용해주지 않은 부분은 점점 연결이 끊어지고 사라지게 됩니다.
한참 이런 자극을 받아 뇌가 형성되고 신경세포들이 연결을 하는 시기에 글자공부나 암기에 집중시키는 것은 뇌의 일부분만 사용을 하게 하고 각 부분을 단절시키기 때문에 뇌 전체와의 연결이 끊기고, 떨어진 꽃잎이 마르듯이 쇠퇴하며 아이들의 귀한 잠재력을 잃게 만든다고 합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몸의 모든 감각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것입니다.
결이 튼튼한 뼈대의 뉴런들은 시각적 능력, 운동 감각, 논리적 사고력, 행동조절 능력, 언어 능력, 암기력 등 모든 능력들을 더욱 빠르게 융합시키고 성장시킵니다. 실제로 각 능력들은 독립적으로 작동되지 않으며, 다른 능력의 지지와 결합을 통해서만 효과적으로 실행됩니다. 즉, 각각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다른 능력과 결합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하나의 재료가 훌륭해도 다른 재료와 어우러지지 않으면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경면 교수는 음악인지와 뇌의 상관관계를 연구합니다.
그는 음악교육이 정서에 좋은 정도가 아니라 뇌 반응 시스템을 바꿀 정도로 강력한 교육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만 7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뇌의 생김새부터 달라집니다. 음악을 배우는 과정에서 뉴런 다발이 굵어지고, 뉴런끼리 신호를 주고받을 때의 효율성이 올라가지요. 음악교육은 빨리 시작할수록, 더 오래할수록 큰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최근 많은 신경과학 논문이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는데, 음악을 많이 들으면 저절로 음악의 규칙성을 알게 되는 것도 뉴런끼리 새로운 연락망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이경면 교수는 갈수록 음악교육이 중요해지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시대는 더 이상 지식을 저장하는 공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식 · 정보는 인터넷에 얼마든지 있지요. 능력의 차이는 뉴런의 차이이며, 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바로 음악입니다. (중앙일보 3월 7일 기사 발췌)
시냅스는 두 신경세포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부위입니다. 이 뉴런이라는 신경세포는 시냅스라는 일종의 가지치기를 해서 서로 신호를 보내고 빠르게 소통하는데, 사용하지 않는 시냅스를 가지치기 하는 과정은 사춘기 무렵에 시작되어 40대 초반까지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많은 사람이 성인의 뇌에는 새로운 신경세포가 더 이상 생겨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최근 연구결과에서는 사건 기억 공간탐색 습관형성 등에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난다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새로운 신경세포의 형성은 아이들과 비슷하게 신체적인 운동을 할 때나, 다양한 자극들로 환경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을 때 활발해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정적 시기가 끝나면 뇌 회로를 더 이상 바꿀 수 없다고 여겼던 과거는 발달 단계에서 특정한 능력을 습득하기에 중요한 시기를 결정적 시기라고 했지만 지금은 결정적 시기가 지난 뒤에도 경험에 따라 뇌 회로가 바뀌는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결정적 시기라는 강한 표현 대신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습득이 유리한 상태가 되는 민감한 시기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도 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신경세포가 형성이 되기는 하지만, 영유아기 아이의 뇌는 급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다양한 예술적 방면에 노출될수록 뇌의 발달 정도가 높아집니다. 개개인의 뇌는 스스로 발달되므로 도전적인 사고를 할수록 뇌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며 이런 과정은 평생동안 지속이 됩니다. 특히 출생 직후부터 6세까지의 뇌는 성인의 뇌보다 2.5배 더 활동적인데, 이 시기의 학습 속도는 인생의 어느 때보다 빨라서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이 7세 이전에 아이에게 음악적 경험을 시켜주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아이의 두뇌 구조가 바뀝니다. 바로 이 7세 이전이 음악교육의 골든타임이며, 골든타임의 음악교육이 아이의 뇌를 바꾼다는 겁니다.
음악을 자주 접하고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아이들은 뇌를 구성하는 뉴런끼리 신호를 주고받을 때의 효율성이 올라가고 특정 뉴런 다발이 커지거나 굵어져 두뇌 구조가 효율적으로 변합니다.
음악은 아이의 정서에 좋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두뇌 발달에도 좋다 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뇌 안의 네트워크를 바꾼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반복해 들으며 통계적 학습이 일어나 뉴런끼리 신호를 주고받을 때의 효율성이 올라가고 특정 뉴런다발이 커지거나 굵어지며 뇌안의 네트워킹이 변하는 것입니다.
악기 연주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음악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를 시작한 아이는 장기적으로 지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악기를 조작하는 데 있어서의 소근육 발달, 그리고 피아노나 북 치기와 같이 양손을 서로 다른 리듬으로 사용하며 발달하는 대뇌 등이 있는데. 특히 악기 연주는 두뇌의 많은 부분을 강하게 트레이닝하고 집중적으로 뇌운동을 하기 때문에 두 대뇌반구의 결합 능력이 크게 증가한다고 합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연주는 특정 뇌의 크기를 증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평균 만 6세의 아이들을 주 1회 키보드 수업을 받는 무리와 노래를 부르는 무리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연구 초기에는 뇌 구조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연구가 시작된지 18개월이 지나며 키보드 수업을 받은 무리의 아이들의 전두회와 뇌량의 용양이 더욱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인데, 음악가의 경우에는 뇌량의 크기가 그렇지 않은 성인들보다 크다고 합니다. 더불어 추상적 수학을 담당하는 두정엽의 경우 음악적 시퀀스를 들을 때 활성화되며 소뇌의 경우는 음악가 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도 활성화되는데 이로써 정확한 박자를 만들어내고 청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데 있어 뇌가 전적으로 관여하며 뇌의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성 이론을 만든 아인슈타인이나 양자역학의 기초를 세운 막스 플랑크는 직업적 음악가만큼 피아노 연주를 잘 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죠?
이렇게 중요한 악기 교육 . 악기 교육으로 우리 아이의 뇌를 자극해 주세요
'영재 교육 비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의 교육법 / 유대인, 스칸디식, 프랑스, 중국, 일본, 미국, 독일 (0) | 2019.07.13 |
---|---|
피아노 교육을 통해 두뇌발달을 이룬다 (0) | 2019.07.09 |
엄마가 아기에게 육성노래를 불러줘야 하는 이유 / 태교음악 (0) | 2019.06.03 |
음악교육으로 발달하는 창의성 뇌 ( #뇌량 ) (0) | 2019.06.01 |
혁명의상징 BTS / 4차산업혁명 연예계에도 예외는 없다. 4차산업혁명을 위한 준비 (0) | 2019.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