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기

2019. 6. 13. 03:42소소한일상

 

 

나의 아주 어릴때 부터 우리 엄마에 대한 기억은 언니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고있는 모습이 많다. 그렇게 엄마는 평생을 아이들 피아노를 가르치고 사셨다. 몇년 전 까지 내가 학원 할 때도 엄마가 도맡아 학원을 봐주셔서 내가 이것 저것 다 할 수 있었고.. 그런데 내가 학원 정리하고 엄마가 제일 많이 서운하셨나보다.. 나는 엄마가 평생 일하시느라 힘드셨을까봐 이제 좀 쉬시라고 했는데 쉬는게 더 힘드신가보다. 요즘 갑자기 우크렐레를 배우시더니 연주회를 한다고 하시더라. 항상 우리 연주 할때 뒤에서 뒷바라지만 해주셨는데 엄마가 무대에 선다니까 오늘은 내가 너무 설레여서 리허설 때부터 동생까지 데리고 따라와서는 내가 더 난리법석이다. 아빠는 퇴직하시고 색소폰을 엄마는 우쿠렐레를 배우신다. 우리가 이렇게 좋은 음악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것이 다 부모님 덕분인것 같아 참 행복하고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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